상록수 라이트로스팅 하우스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장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카페였어요. 분위기와 인테리어, 곳곳에 놓인 소품들부터 메뉴 하나하나까지 그냥 예쁘게 꾸며놓은 공간이 아니라 사장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곳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잠시 엿볼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이탈리안 티라미수와 일출, 루즈 메티스를 주문했는데 세 가지 모두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어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그대로 내놓기보다는 상록수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느낌이라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어디에서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맛이 아니라 이곳에 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메뉴들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시간을 넘어 사장님의 취향과 생각을 경험하고 온 것 같아서 더욱 기억에 남는 방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