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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5.0

2026.09.28

성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장담에 다녀왔어요. 나무 테이블에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가 아늑했고, 무엇보다 고기를 직접 굽는 게 아니라 무쇠 철판에 알아서 구워 나오는 스타일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불판이 자리에 올라오는 순간 미나리 향이 확 퍼져서 입맛이 돌았습니다. 고기는 두툼한 삼겹 부위와 쫄깃한 껍데기, 새송이버섯, 양파까지 한 판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어요.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속은 촉촉해서 잡내 없이 고소했습니다. 허브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느끼함도 덜했고,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 먹으니 풍미가 한층 살아났어요. 함께 나온 새콤한 양파 절임과 매콤한 무침이 곁들이기 딱 좋아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성수에서 특별한 고기 메뉴를 찾는 분들,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도 추천해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