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
5.0
2026.09.09
서울 야경 보면서 식사하고 싶어서 예약했는데, 창밖 풍경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곳이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남산 아래로 서울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져서 음식 나오기 전부터 한참 밖을 보게 되더라고요. 코스는 한식 재료를 조금 세련되게 풀어낸 구성이라 하나씩 천천히 먹기 좋았고, 메인으로 나온 한우구이는 겉은 노릇하면서 안쪽은 촉촉해서 육향이 잘 느껴졌어요. 플레이팅도 깔끔해서 메뉴 나올 때마다 사진 한 장씩 남기게 됐고요. 식사 속도도 급하지 않게 이어져서 대화하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어요. 특히 해가 지고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낮이랑 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서 기억에 남았어요. 예약 고객은 전망대 티켓도 받을 수 있어서 식사 전후로 둘러보기 좋았고,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서울에서 분위기 제대로 내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