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생각날 때 찾게 되는 일식 요리집🍜

저번 휴가 때 갔던 일본 여행이 자꾸 생각나서 오늘 데이트는 일식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오늘 찾은 곳은 바로 일본 현지의 인테리어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오도리 ODORI'랍니다. 라멘 위에 듬뿍 올라간 차슈를 보고 있으니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 것 같아요!

일본 생각 제대로 나는 인테리어🗾

일본 인테리어하면 생각나는 노렌부터 따뜻한 색감의 원목 인테리어까지.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내가 일본 여행을 다시 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거기다 일본 라멘집처럼 주방이 오픈된 형식이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을 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답니다.

카운터석부터 프라이빗 룸까지 다양하게😉

오오도리 ODORI는 일반석도 많지만 카운터석부터 프라이빗 룸까지 다양한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보통 혼밥을 많이 하는 일본 문화에서 나온 카운터석이지만 혼자가 아닌 연인과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프라이빗 룸은 둘 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나 소개팅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현지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진한 것 같은데?😯

라멘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물이라고 할 수 있죠. 오랜 시간 깊게 끓여낸 육수와 생면을 삶아 더욱 탱글한 면까지... 육수부터 면까지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메뉴가 없더라구요.

일본식 카레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카레츠케멘'🍛

카레츠케멘은 카레 츠케지루에 차슈, 맛계란, 닭고기 츠쿠네, 면을 푹 담가먹는 요리예요. 중간 굵기의 생면을 사용해 츠케지루가 닿는 면적을 늘려 한 번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거기에 두껍게 썬 차슈를 베어물면 부드럽게 입안에 고기맛과 어우러진 카레맛이 훌륭한 메뉴였어요.

돈코츠하면 하카타, 아시죠?

하카타는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일본 지역이죠. 컵라면으로도 하카타 지명을 쓴 제품들이 많이 있는 걸 보면 '정말 유명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오오도리 ODORI의 돈코츠라멘은 하카타 스타일을 제대로 살렸답니다. 돈코츠 특유의 담백함을 듬뿍 머금은 육수에 빠진 면과 야들거리는 차슈를 한 입 하면... >< 이 고소함은 다른 어떤 라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거 같아요~

라멘만 먹기 아쉽다면? 세트 메뉴로 즐겨봐요🍽

메인으로만 부족하면 선택하게 되는 게 사이드메뉴 아닐까요? 가끔 폭주해서 사이드를 잔뜩 시키면 메인보다 더 많이 나오는 현실...ㅠㅠ 이럴 때 풍족하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 세트 메뉴죠. 가라아게는 진한 맛과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식감으로 포인트를 주더라구요!

한국인은 밥이 없으면 허전하죠🍚

라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포만감을 채워주는 미니차슈계란돈이에요. 보통 일본에서도 라멘 사이드로 많이 나오고는 하죠? 국물과 즐길 수 있어 친숙한 기분이 드는 거 같아요. 거기다 위에 올라간 주황빛에 가까운 노른자가 너무 신선해보여서 시선강탈이었어요. 색감때문인지, 인증샷이 잘 나오더라구요🤗

일본 ,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요✈

오오도리 ODORI는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