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에 다녀왔어요
공원 덕후인 찰리와 저는 오늘도 최대한 저비용으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찾아 나서는데요. 그냥 공원이라고 하기 미안한, 엄청난 규모의 식물원에 놀러 갔다 왔어요. 너무 좋아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예요
어마어마하죠? 거의 15만 평에 달하는 면적이라서 1시간으로 다 돌아보긴 무리예요. 여기 한 곳에만 하루 종일 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데이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서울 식물원은 4가지 테마로 이뤄져 있어요
바로 습지원, 호수원, 주제원, 열린 숲 이렇게 네 곳인데요. 먼저 주제원은 서울 식물원의 제일 메인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열대와 지중해 12개 도시의 식물을 전시해 놓은 온실과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가꿔놓은 야외 주제정원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쏴아-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분수도 감상해 주시고용~
이곳은 산책길이 잘 조성된 호수원이에요
수변 관찰 덱도 잘 마련돼 있어서 호수 계단에 앉아 식물들을 구경할 수도 있구요. 습지 식물이나 텃새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휴식 공간이에요. 아이들에겐 훌륭한 생태 교육장이 되겠죠?
그 외에도 습지원과 열린 숲이 있어요
습지원은 서울 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만들어내는 생태 경관을 구경할 수 있어요. 열린 숲은 서울 식물원의 입구로,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에요. 축제가 열리는 등 사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재미가 있어요 ٩(♡ε♡ )۶
한 번쯤은 꼭 올만한 가치가 있는
서울 식물원은 마곡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요. 온실로 바로 가시려면 양천향교역 8번 출구로 나오시는 게 더 빠르답니다.